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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이야기

로맨스판타지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리뷰

#로판입문용 #킬링타임용 #귀염뽀짝여주 #다정황제남주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총 189화 (완결 162화)

 

장르 로맨스판타지

작가 달슬

출판 연담

연재 카카오페이지(기다무)/리디북스(단행본)

* 카카오페이지 웹툰 연재중 *

 

 

 

줄거리

 

원작 소설이 시작되기 전 시점에 빙의한 '예레니카'는 주인공의 부모님 세대에 닥칠 시련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우선 자신이 빙의한 예레니카의 언니가 납치당하는 것부터 막으려 했는데, 어쩐지 자신이 대신 납치당하고 만다. 그녀를 납치한 것은 벨고트의 젊은 황제 '에우레디안'. 설상가상으로 마력 부적응 때문에 자신을 납치한 황제의 곁에서만 몸이 버틸 수 있다. 예레니카는 에우레디안이 원작 속 흑막과 결혼해 목숨을 잃는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자신도 살고 에우레디안도 살릴 방법으로 결혼을 떠올리는데... 철혈의 철벽을 치는 황제님에게 솜방망이 유혹 펀치를 날리는 예레니카! 엉뚱하지만 성실한 청혼은,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등장인물

 

 

예레니카

#여주 #귀여운 #사랑스러운 #개복치

한국인 서은서가 빙의한 르보브니 왕국의 공주. 솜사탕 같은 분홍색 머리에 하늘색 눈동자로 전체적으로 색소가 옅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성격의 소유자. 마력 부적응 때문에 에우레디안 옆에 붙어 있어야 하는 개복치 인생을 살고 있다.

 

 

에우레디안

#남주 #다정남 #순정남 #입덕부정

강대한 신성력을 지닌 벨고트 제국의 황제. 은발 자안. 얼굴도 잘생기고 능력도 좋지만 주변에 무심하다. 자꾸만 결혼해달라고 요구하는 예레니카에게 철벽을 치면서도 누구보다 세심하게 그녀를 챙긴다. 입덕부정기가 끝난 후에는 누구보다 직진하는 직진남이다.

 

 

솔레이아

#악역 #흑막 #매력적인

 

에우레디안의 약혼 예정자이자, 원작에서 에우레디안을 죽게 만드는 인물. 예레니카와 정반대 타입으로, 빨간 머리에 섹시한 이미지의 미인이다. 에우레디안의 신성력과 정반대 성질인 마력, 그것도 흑마법을 구사한다. 알 수 없는 이유로 황후가 되고 싶어하며, 갑자기 나타난 예레니카를 거슬려 한다.

 

 

 

리뷰

 

여주의 매력이 90%를 차지하는 소설입니다!

 

읽으면서도 '아 내가 남주였어도 여주를 사랑할 수밖에 없겠는데?' 할 정도로 매우 사랑스러운 여주였어요. '뽀시래기' 여주가 자신도 살고 남주도 살릴 방법을 찾기 위해 뽈뽈거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남주에 빙의해 함박웃음을 짓게 됩니다.

 

남주는 전형적인 '남들에게는 무심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다정한' 남주인데요. 초반에 입덕부정기를 겪지만 말만 입덕부정일 뿐, 행동은 이미 다정직진남입니다. (사실 마음으로만 따지면 먼저 좋아한 건 여주가 아닌 남주...) 

 

남주와 여주는 서로가 서로밖에 모르는 쌍방 직진입니다. 또한, 원작 상 죽을 운명이었던 남주가 여주로 인해 그 운명에서 벗어나고, 여주는 마력 부적응으로 인해 남주 옆에 있어야 살 수 있다는 설정인데요. 원앤온리 쌍방구원 서사를 좋아하신다면 이 소설을 추천드립니다.

 

소설은 약 100화를 기준으로 크게 1부와 2부로 나눠집니다. 1부가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에 중점을 뒀다면, 2부세계관 관련 사건들이 중심이 됩니다. 그렇다고 복잡하거나 무겁지는 않고(세계관이 허술하다는 건 X) 남주와 여주 중심의, 특히 여주 중심으로 이어지는 내용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부로 넘어가면서 지루하다는 평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한마디로 '사랑스러운 여주와 다정한 남주가 매력적인,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웹소설, 특히 로맨스판타지 소설을 처음 읽는 분들에게 입문용으로 추천드리는 소설입니다.

 

*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이 연재 중입니다. 소설을 그대로 옮긴 듯한 작화와 연출이 뛰어난 작품이니, 소설과 함께 웹툰도 추천드립니다! *